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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♣♣ Poet & Emage ♣♣♣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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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세월이 가면 - 박인환 詩 박인희 노래 | |
| 이 름 | Oliver |
| 날 짜 | 2013-07-07 09:29:12 |
| 조 회 | 2,322 |
| 트랙백 | http://bookyung.com/bbs/skin/sirini_ezset_fullpack/ezset_catch_trackback.php?id=Poet&no=29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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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%5B%C0%D3%C0%C0%BD%C4%5D.jpg)
아픈 이별이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세월이 필요하다．
때때로 가슴을 적신다． 모더니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전후 폐허의 공간을 술과 낭만으로 누비던 박인환（１９２６∼ １９５６）의 「세월이 가면」은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，연인을 잃고，혹은 살아 있는 사람 과 이별했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신 화제작이었다． 을지로 입구 외환은행 본점 건물을 왼쪽으로 끼고 명동성당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간 명동길 을 걷다보면 세월의 이끼가 낡고 앙상하게 묻어나는 ３층 건물이 나타난다．
박인환은 이곳에서 문우들과 어울리다가 계단을 내려와 죽음이 휩쓸고 간 세월의 쓸쓸함을 술로 달래기 위해 맞은편 대폿집(은성: 당시 새로 생긴 술집이었다.)으로 향했다．
그리고 시가 나오자 이진섭은 즉석에서 샹송풍의 곡을 붙여 흥얼겨렸다. 이렇게 「세월이 가면」은 명동의 허름한 대폿집에서 누구나의 가슴 속에 있지만 미처 명확한 단어로 규명하지 못한 「그 눈동자와 입술」을 발굴해냈다 이 시에 대하여 강계순은 평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(아! 박인환, 문학예술사, 1983. pp. 168-171) 1956년 이른 봄 저녁 경상도집에 모여 앉은 박인환, 이진섭, 송지영, 영화배우 나애심이
이렇게, 깨어진 유리창과 목로주점과도 같은 초라한 술집에서 즉흥적으로 탄생한 것이
한 두 시간 후 나애심과 송지영은 돌아가고 임만섭, 이봉구 등이 합석을 했다.
마른 명태를 앞에다 놓고 대포잔을 기울이면서 아름다운 시를 쓰고 작곡을 하고 노래를
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했다. 박인환의 「세월이 가면」은 순식간에 명동에 퍼졌다. 그들은 이 노래를 명동 엘리지라고
이 「세월이 가면」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애절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. 이 시를 쓰기 전날 박인환은 십년이 넘도록 방치해 두었던 그의 첫사랑의 애인이 묻혀 있는 망우리 묘지에 다녀왔다.
그는 마지막으로, 영원히 마지막이 될 길을 가면서 이미 오래 전에 그의 곁에서 떠나간 연인의 무덤에 작별을 고하고 은밀히 얘기하고 싶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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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stpass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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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
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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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미짐 (2017-07-12 06:35:50 / 220.230.78.46) 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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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키미짐 (2017-07-13 16:33:32 / 211.37.89.154) |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젊은 나이에 대단하노 이니 무보수로 일하면서 경험 쌓는 것도 좋은 거 같다!!! 일게이들아 노오력을 하란 말이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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